[정치오늘] 나경원·이준석, 당대표 출마…90년생 김용태, 최고위원 출마
나경원, 당대표 출마 선언…“용광로 위한 불쏘시개 되겠다” 이준석, 당대표 출마 선언…“NCS 유사한 자격 요구하겠다” 90년생 김용태 “재보궐 선거의 2030 믿음, 대선까지 함께 할 것” 안철수 “文, 한미 정상회담 성과 못 내면 돌아오지 않겠단 각오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나경원, 당대표 출마 선언…“용광로 위한 불쏘시개 되겠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용광로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당대표 출마 선언했다.
이날 오전 나 전 의원은 “이번 당대표의 책무는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하다”며 “그 책무, 단순히 경륜과 패기만으로 결코 감당할 수 없다. 지혜와 정치력, 그리고 결단력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준석, 당대표 출마 선언…“NCS 유사한 자격 요구하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0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며 “당대표가 되고 싶다”고 출마 선언했다.
이날 오후 이 전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부터 우리 당이 공천하는 모든 공직 선거 후보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 NCS와 유사한 최소한의 자격을 요구하겠다”며 “우리 당의 공천을 받으려면 앞으로 기초적인 자료해석 능력, 표현능력, 컴퓨터 활용능력, 독해능력 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90년생 김용태 “재보궐 선거의 2030 믿음, 대선까지 함께 할 것”
국민의힘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20일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보여준 2030세대의 믿음이 2022년 대선과 지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1990년생, 2030 김용태가 함께 하겠다”며 최고위원에 출마 선언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2030세대의 중간 지점에 있는 내가 보다 더 친근하고 직접적으로 이들에 다가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30 세대 관심 정책 당론 반영(부동산·일자리·창업·코인) △기후변화 주요 의제 채택 △질서 있는 세대 교체 등을 공약했다.
안철수 “文, 한미 정상회담 성과 못 내면 돌아오지 않겠단 각오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 비핵화, 백신, 반도체 문제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다시 태평양을 건너 되돌아오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로 회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맹의 강화, 북핵 폐기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 백신 스와프,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의 쿼드 참여와 반도체, 배터리 투자 문제 등 양국 간의 많은 현안 문제들이 명쾌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