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오늘]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필두 신차개발 박차…기아,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쌍용차, 경영정상화 위한 신차개발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생존 의지가 담긴 강도 높은 자구안 가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미래 준비를 위한 신차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로 성공적인 M&A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미래차 산업 대전환기에 발맞춰 신속 대응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구노력을 통해 마련하게 될 유동성과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신차개발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실례로 프로젝트명 'E100'으로 개발해 온 쌍용차 첫 전기차 신차명을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으로 확정하고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해당 신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오는 10월 유럽 시장부터 출시한다. 국내는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출시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J100'을 개발 중이다.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인 '강인하고 안전한 SUV'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새롭고 모던한 정통 SUV의 스타일링을 구현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SUV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코란도 이모션을 필두로 미래를 책임질 중형 SUV 전기차, 전기차 픽업 모델 등 친환경차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 2022년형 XM3 신규 광고로 MZ세대 공략 박차
르노삼성자동차는 2022년형 XM3 신규 광고가 MZ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차량의 매력과 장점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신규 광고 '내 멋진 XM3에 진심인 편'은 디자인 상품성을 주제로 했으며, 2022년형 XM3의 새로운 컬러 소닉 레드와 블랙 루프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홍내 배우가 광고 속 자신의 차에 남는 티끌 하나 용서치 않는 꼼꼼한 모습을 보여주며, XM3를 진심으로 아끼는 오너 역할로 열연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광고를 포함해 총 세 편의 XM3 광고 시리즈를 준비했다. 원격 시동과 공조, 인카페이먼트 기능을 포함한 트랜디 테크노, 차급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자신의 XM3에 진심인 젊은 오너들의 모습으로 MZ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며 "XM3가 국내 2030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소형 SUV로서 최상의 선택이 되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XM3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21 올해의 소형 SUV', '2021 올해의 디자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출시
기아는 15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The new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편의 사양과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 등으로 대형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아는 더 뉴 K9에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을 적용했으며, 기아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전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와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을 기본 탑재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지문 인증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자석 듀얼 모니터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등을 신규 적용했다.
디자인은 전면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입혀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는 시트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 등을 통해 품격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