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니어 SW 창작대회’ 개최…“코딩 몰라도 참여 가능”
지금까지 3만967명 초·중·고생 참가…경진대회 과정에서 SW 교육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2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는 삼성전자가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경진대회다. 참가자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이나 문제를 발견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해결책을 제시하면 된다.
해당 대회는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협의회가 후원한다. 지난해까지 1만 1354팀에서 3만 967명의 청소년이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7회째인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로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삼성전자 소트프웨어 개발자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참가팀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심층적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공감상 1팀 등 총 11개 팀으로, 상금과 IT 제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수상팀이 소속 학교에도 노트북·태블릿 등 IT 제품을 기부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까지 결선이 진행되며, 11월에 시상식이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소프트웨어를 잘 몰라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디자인 씽킹’ 교육과 코딩, 오픈소스, 저작권 등에 대해 배워가며 소프트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대회 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청소년 교육 활동으로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