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도이치모터스, 도이치오토월드 시너지효과…2분기 영업이익 전기대비 90% 증가”
2021-07-27 곽수연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도이치모터스가 2분기 연결 매출액 4390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90%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BMW·포르쉐 판매호조, A/S사업 실적 개선 등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현재 도이치오토월드 단지 내 중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개선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월 평균 판매량은 1만대로 단지 내 중고차 전시 대수(약1만대 대비) 100%이고 단지 내 보유대수(약1만5000대) 대비 67%라는 높은 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이치오토월드 단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연착륙할 것으로 보이며 도이치오토월드발(發) 시너지 효과는 점차 커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도이치모터스가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익 모멘텀으로 △BMW·포르쉐 판매 증가세 지속 △제품 MIX개선 △A/S 사업 실적 개선 △도이치오토월드 임대 수익 증가 등이 영업이익을 끌어오릴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9200억원, 영업이익 679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454억원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