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포원솔루션과 ‘AI 스마트 환기시스템’ 개발 위한 MOU 체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는 포원솔루션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AI 기반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내외 공기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자동 가동되는 창문형 환기시스템 △환기시스템과 관제 플랫폼의 연동 △공기 데이터 월별 분석 리포트 제공 등에 협업할 예정이다. 

KT는 향후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품화를 추진한다. 특히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AI 환기 관제 플랫폼을 포원솔루션 환기시스템과 연동시킬 계획이다.

창문형 환기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포원솔루션은 공동주택에 설치하기 편리한 환기시스템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내년 입주 예정인 상진건설의 인천 미추홀구 신축 오피스텔에 최초로 적용될 방침이다.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KT와 포원솔루션의 역량을 합친 AI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통해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실내 공기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