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쿠팡, 뉴스룸·소셜미디어 정비 등 소통 채널 확대…11번가, ‘브랜디’ 입점 기념 할인 판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쿠팡, 뉴스룸·소셜미디어 정비 등 소통 채널 확대
쿠팡은 소비자,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대외 커뮤니케이션 채널 재정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회사의 소식과 보도자료 등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해왔던 쿠팡뉴스룸 웹사이트를 이달 초 확대 개편해 콘텐츠 포털 형태로 운영하는 동시에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열었다. 새롭게 개편한 쿠팡뉴스룸 사이트는 쿠팡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직원 인터뷰, 지역 소상공인 판매자 심층 취재 등 ‘사람 이야기’ 형태의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7년 근속한 쿠팡친구(배송기사)’,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등 최근 올린 인터뷰 콘텐츠는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럴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슷한 시기에 본격 운영을 시작한 페이스북 페이지 ‘쿠팡 뉴스’는 페이스북이라는 채널의 장점을 살려 회사와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읽기 편한 형태로 전달하고 있다. 기존 보도자료와 차별되는 편안한 문법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는 페이스북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통념과는 달리 쿠팡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는 방문자의 약 70%가 40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쿠팡은 유튜브를 통해 커머스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숏 다큐 시리즈와 쿠팡의 기업문화를 보여주는 배송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소비자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포스트 ‘쿠팡스토리’를 개설하는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한 콘텐츠 노출도 시도하고 있다.
11번가, ‘브랜디’ 입점 기념 할인 판매
11번가가 패션 플랫폼 브랜디의 입점을 기념해 브랜디의 올 가을 신상 패션 아이템과 베스트셀러 제품 20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오는 9월 5일까지 ‘브랜디 신규 입점 프로모션’을 통해 ‘10% 할인쿠폰’(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ID당 하루 5장씩 발급하고 MZ세대 패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최저가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11번가 내 3만3000여종에 달하는 브랜디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최대 1만원)도 제공한다.
11번가는 당일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브랜디의 ‘하루배송’ 서비스 상품들도 연내 추가하는 등 판매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hc ‘족발상회’, 가맹 1호점 운정점 오픈
bhc가 운영하는 족발 브랜드 족발상회는 경기도 파주시에 가맹 1호점인 ‘운정점’을 출점하며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운정점에는 임금옥 bhc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모여 족발상회 가맹 1호점 오픈식이 진행됐다.
bhc는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각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핵심역량을 결집해 지난해 첫 자체 개발 브랜드인 족발상회를 론칭했다. 특히 1년가량 진행한 시제품 연구와 6개월간의 현장 테스트 등을 거치며 지난해 8월 서울시 강남구에 족발상회 직영 1호점인 역삼점을 공식 오픈했다.
족발상회 역삼점은 ‘마초족발’과 ‘뿌링족발’ 등 전통과 뉴트로를 콘셉트로 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근 직장인과 2030세대 입맛을 공략해 왔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족발상회 운정점은 bhc가 직영 매장인 역삼점을 1년간 운영하며 획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점한 첫 번째 가맹점으로 약 30평에 46석 규모로 마련됐다. 또한 야당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주변에 운정호수공원, 아파트 주거단지 등이 있어 직장인을 비롯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푸드, 프렌치 베이커리 살롱 ‘르쎄떼’ 론칭
신세계푸드가 프렌치 베이커리 살롱 ‘르쎄떼(Recette)’를 선보였다.
지난 27일 신세계푸드가 대전 유성구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에 선보인 프렌치 베이커리 살롱 ‘르쎄떼(Recette, 프랑스어로 ‘레시피’라는 뜻)’는 정통 프렌치 베이커리 레시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프리미엄 빵을 선보이는 매장이다.
베이커리 본고장인 프랑스의 황금기 ‘벨에포크’ 시대를 콘셉트로 프랑스 정통 건강빵부터 세계 각국의 인기 디저트까지 80여 종의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프로방스 지역의 ‘푸가스’, 파리의 제빵사가 만든 ‘사바랭’ 등으로 각 메뉴별로 프랑스에서 만드는 정통 레시피를 활용했다.
케이크과 디저트류는 90% 이상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맛과 모양의 품질을 높였다. ‘코코로쉐’, ‘프렌치머랭’, ‘휘낭시에’ 등 프랑스 전통 디저트류를 비롯해 미국의 ‘르뱅쿠키’, 호주의 ‘파블로바’ 등 다국적 디저트도 판매한다.
특히 르쎄떼는 매장에서 직접 빵 반죽을 하고 빚어낸 뒤 소량씩 자주 구워내는 ‘올 데이 베이킹(All day baking)’ 방식으로 운영하며 빵 맛과 품질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빵의 종류별로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잼, 버터, 스프레드 제품도 구비돼 있어 빵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합을 소개하는 편집숍으로서의 기능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