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세일’ 돌입…‘소비심리’ 자극 나서

다채로운 할인·프로모션 마련

2021-09-29     손정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백화점업계가

백화점업계가 풍성한 할인 혜택을 내세워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 소비 심리 자극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대 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존 사은 상품권 증정률(5%)보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확대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동안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먼저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는 '가을세일 기획전'을 진행, 총 89개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야외 광장에서는 오는 20일까지 프랑스 왕실 주얼리 브랜드 '쇼메'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에르마노설비노(30%), 아디다스(10~40%), 매직에디션(30%)  등 카테고리별 다양한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 인기 품목 일부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오는 10월 7일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스'(COS)가 최대 50%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도 이 기간 동안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선착순 1만 명에게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하는 10% 사은행사 쿠폰을 발급하고, 사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세일 기간 이후 1만 원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한 번 더 증정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에 한해 식당가 및 식품관 매장 이용 시 10% 사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5만 명에게 증정함은 물론, 최대 25%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페어'와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가을 패션 대전'을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오는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 이태리를 대표하는 미식과 패션 등 총 40여 개의 브랜드와 400여 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업계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가을 정기 세일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