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군산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열려…한국국토정보공사(LX), ‘선미촌 2.0 도시계획적 관리 방향에 관한 세미나’ 개최

“선미촌의 미래는?” 선미촌 2.0 방향 찾기 고심

2021-09-30     박지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남북교류

남북교류 시작 알리는 군산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열려

군산시는 지난 29일 군산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위원장으로하고 학계, 경제계, 언론계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주요 기능은 남북교류협력의 촉진을 위한 협의 및 자문과 기금의 조성·운용·관리·결산에 관한 사항이다.

이날 회의는 남북교류협력위원 위촉장 수여와 남북교류협력사업 현황 설명, 부위원장 호선,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발굴된 5개 분야 사업에 대해서도 위원과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리지역의 강점과 경쟁력을 가진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첫 회의를 계기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주시

“선미촌의 미래는?” 선미촌 2.0 방향 찾기 고심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학회 위원들과 선미촌정비 민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미촌 2.0 도시계획적 관리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은 ‘국토상 전주도시의 위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정원 UB 도시연구소장과 황지욱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각각 ‘선미촌 1.0 성과와 향후과제’와 ‘선미촌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적 관리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발표 이후에는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을 중심으로 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예술가, 여성인권 활동가, 마을관리협동조합 인디,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선미촌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더 확대하는 등 선미촌을 활성화시킬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하고, LX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선미촌 2.0 기본방향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선미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또 다른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계획 전문가와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위원, 예술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미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