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김정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선 복원”에…민주당 “매우 좋은 징조”
윤석열 “주택청약통장 모르면 치매 환자” 발언 사과 안철수 “국민의힘, 정권 교체 열망 받들 수 있는 정당인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김정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선 복원”에…민주당 “매우 좋은 징조”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30일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남북 통신연락선을 10월부터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윤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29일) 남북대화로 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남북 통신연락선을 다시 개통하자고 제안했는데 여기에 대한 답이 굉장히 빨리 왔다”며 “이렇게 신속하게 답이 온 것은 매우 좋은 징조”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주택청약통장 모르면 치매” 발언 사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주택 청약 통장 모르면 치매 환자”라는 표현에 대해 “경위야 어떻든 적절한 비유가 아니었다”며 30일 해명했다.
이날 오후 윤석열 캠프 측은 “주택 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말”이라며 “해당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후보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정권 교체 열망 받들 수 있는 정당인가”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가 30일 “과연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 수나 있는 정당이냐”며 “정권 교체보다는 나만 호의호식하면 된다는 안일하고 무책임한 자세로 제1 야당 지위에 만족하면서, 권력의 그늘에 기대어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먹고 살자는 것”이라 비판했다.
이날 오전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도덕적으로 더 우위에 서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데, 부도덕 경쟁에 돌입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정도”라며 “이미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에 관련돼 있다는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의원들의 명단마저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