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정읍시, 동물 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진안군, ‘2021 사랑의 김장 나누기’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정읍시, 동물 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정읍시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한국형 동물 의약품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안정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물 의약품 개발 및 실용화 플랫폼 구축 공모 사업’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사업은 총 사업비 240억 원 규모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첨단 기술을 통해 독성을 예측하거나, 개선의 원천 기술을 확보해 동물용 의약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실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동물 의약품 클러스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가 주관하고,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등 정부 출연 연구 기관과 대학, 동물병원,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등이 융합연구단으로 참여한다.
동물 의약품은 지난해 9월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그린바이오 5대 유망 사업 중 한 분야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0년 5255억 원에서 지난해 8871억 원으로 매년 7%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고령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고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전망되는 동물용 의약품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안정성평가연구소는 동물용 의약품 비임상시험 지정기관으로 설치류와 비설치류를 활용한 GLP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펫코노미의 성장과 반려동물 유래 인수공통전염병의 선제 대응을 위해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동물의약품 기업체 유치와 창업, 수출 산업화가 강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수철 안전연 전북분소장은 “공모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 준 정읍시에 감사한다”며 “참여 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바이오 분야에 대한 과감한 도전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며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분야의 기반을 최대한 정읍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군, ‘2021 사랑의 김장 나누기’ 진행
새마을운동 진안군지회(회장 이상봉)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2021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안 마이산 마이돈테마파크 광장에서 열렸으며, 새마을지회 회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0일 배추 4천여 포기와 김장 재료를 준비한 뒤, 11일에는 읍면 새마을지회 회원 및 봉사자들이 지역별로 각각 김장을 담갔다.
11일에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방문해 새마을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장 김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읍면 새마을지회에서 선정한 어려운 이웃 1천여 세대에 전달됐다.
이상봉 진안군지회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후원해주고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장 김치와 함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김장 나눔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행사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