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오늘] 포스코, 10일 이사회서 지주회사 전환 의결…동국제강, ‘사랑의 김치’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 10일 이사회서 지주회사 전환 의결…포스코홀딩스 아래 철강사업 자회사로 둔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과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유지돼 그룹 사업과 투자 관리, R&D와 ESG 전략 수립 등을 맡는다. 특히 철강 사업회사인 '포스코'를 물적 분할해 100% 소유하게 된다.
더불어 향후 지주사 산하에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의 상장은 지양한다. 기존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지주사와 자회사의 주주간 이해관계 상충 문제 발생을 차단하고,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지주사 주주의 가치로 직접 연결되는 선진형 경영지배구조 모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핵심 사업별 경쟁력 제고를 통해 철강 중심기업 이미지를 벗고 신성장 사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포부다. 그룹의 균형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오는 2030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증가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포스코는 내년 1월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동국제강, ‘사랑의 김치’ 전달
동국제강은 지난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7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 대신 김장 재료를 전달했다.
신당꿈 구립지역아동센터 교사와 학부모들은 동국제강이 전달한 김장 재료를 활용해 유기농 김장 김치 400kg을 담갔다. 해당 김장 김치는 4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포스코, ‘2021 창업가거리 축제’ 공동 주관나서
포스코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거리 일대에서 ‘2021 창업가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포스코를 비롯해 △강남구청 △아산나눔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민간단체 등이 함께 하는 최초의 스타트업 거리행사로 그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IR 피칭대회 △AI전시·강연 △미니콘서트 △스타트업세미나 △엔젤투자유공자 포상 △청년스타트업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창업·투자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별 일정과 장소 등 세부사항은 창업가거리축제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가거리축제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스타트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과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서울 창업가거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도전정신과 열정,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