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오늘] 롯데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매니저’ 오픈

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U.N.L.O.C.K’ 제시

2022-01-19     박지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롯데카드

롯데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매니저’ 오픈

롯데카드가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매니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카드 자산매니저는 고객 자산과 지출 분석, 맞춤 카드/보험/대출 상품 추천, 고객 소비패턴 기반 개인화 콘텐츠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다.

롯데카드 자산매니저는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산관리’와 ‘맞춤 금융 상품’ 두 가지 카테고리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자산관리는 △계좌·예금/투자/연금/보험/대출/카드 등 흩어진 자산 정보를 모아서 조회할 수 있는 ‘내 자산’ △카드결제/계좌이체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지출내역’으로 구성된다. 내 자산과 지출내역에서는 월/주간 변동 사항, 소비 패턴 분석, 고객 연령/성에 따른 또래 그룹과의 비교 등 맞춤형 분석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된다.

맞춤 금융 상품은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를 찾아주는 ‘카드 추천 서비스’ △고객이 보유한 보험 상품의 혜택을 진단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여러 대출 상품의 금리를 조회·비교할 수 있는 ‘금리비교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 밖에 자산매니저 메인화면 내 피드를 통해서도 고객의 소비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월납일, 만기일, 수익률 등을 안내해주는 ’케어 서비스’ △고객 거주지 주변 선호 가맹점을 추천해주는 '우리동네베스트', △주 소비 업종의 3개월간 사용액 변화를 알려주는 '지출변화분석' 등으로 고객의 소비를 돕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자산매니저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밀착 자산과 지출 관리 서비스로 고객들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혁신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신한카드

신한카드, 올해 소비 트렌드 ‘U.N.L.O.C.K’ 제시

신한카드가 2022년의 소비 트렌드 주요 키워드로 ‘U.N.L.O.C.K’을 19일 제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표출되면서, 2022년은 단절됐던 일상 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미의 부상(Local Economy’), ‘일상으로 스며든 프리미엄(Ordinary Premium)’,  ‘사라진 경계, 보더리스(Cracking  Border)’,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Kick off Sustainability)’의 6가지 요소가 소비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먼저 신한카드는 누적된 활동 제약의 피로감은 역동적으로 즐기는 스포츠와 탁 트인 자연에 관심을 갖게 해 ‘아웃 라이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는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의 의미가 강조되며, 다양한 반려 대상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애착 가족인 네오팸(Neo-Family)이 부상하는 것에도 주목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반려동물 전용 보험·적금·신탁 상품이 등장했으며, 반려견 전용 객실층을 마련한 호텔도 생겨났다.

다음으로 신한카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지역과 동네 고유의 희소성을 담은 상품·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카드 이용건수 기준으로 각 연도별 1~9월의 개성 있는 로컬 컨셉 숍의 이용 변화가 19년 9.1천건에서 20년 10.7천건, 21년 12.2천건으로 늘어났으며, 20대의 경우 20년 54%에서 21년 48%로 감소세를 보이며 연령 비중 변화 역시 20대 중심에서 타 세대로 확산되며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화두였던 명품 소비의 변화에도 주목했다. 더 이상 명품은 고가 브랜드의 옷과 가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의 영역에도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SNS상에서는 최고급 제품임을 뜻하는 ‘~계의 에르메스·샤넬’과 같은 표현이 치약 · 샴푸 · 버터 · 비타민 등과 같은 일상 품목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이 눈에 띄며, 잠깐의 럭셔리한 경험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도 늘어났으며, 오마카세·호텔 고급 디저트·파인 다이닝 등의 이용도 증가했다.

연령, 성별, 시간, 산업간 그리고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점에도 주목할 만 하다.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소비 영역에서도 고정관념을 벗어나 소비하는 보더리스 경향이 나타났다. 또한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는 현상과 이종 산업간 경계를 넘나드는 ‘말표 맥주’와 같은 이색적인 콜라보도 보더리스의 또 다른 예로 신한카드는 제시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제한됐던 일상생활이 해제되는 ‘22년에는 고정관념과 소비영역의 경계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카드는 소비자의 가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반영해 고정된 틀을 깨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화된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