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후보’ 박종구, 3·9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사표
“부패·무능의 기성정치권!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
2022-03-02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족후보’를 자임하는 박종구 통일광복민족회의 집행부 대표가 오는 3월 9일 제 20대 대선과 동시 치러지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일 박 후보는 “김구 선생의 한독당 재건을 위하여, 밝은 정치 개혁을 위하여, 민족자주통일광복을 위하여 출사표를 던졌다”며 “기성, 타락, 부패, 반민족, 반통일의 정치구조를 혁파하겠다”고 결기를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 도전이 이번이 다섯 번째인 박 후보는 1949년생으로 연대 법대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반독재 투쟁을 거쳐 민족통일 운동에 일생을 투신해왔다.
민족과 통일을 아우르는 ‘홍익통일’을 목표로 1990년 한민족운동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2007년 천도교 계열 (사)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해방 이후 최초 남 북공동개천절 행사’를 비롯 남북평화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10여 차례 방북했다.
현재는 통일광복민족회의 집행부 대표를 비롯 단수일도학회 이사장, 대종교 남북통일추진위원장, 대순진리회 대표자 직무대리 겸 정화혁신위원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번 출마의 청사진으로 통해 한독당 재건 및 이를 통한 통일광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민족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백범과 함께 온전한 독립, 조국의 자주통일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