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하이트진로, ‘테라’ 3주년 마케팅 시동…오리온그룹, ‘ESG 위원회’ 설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하이트진로, 3주년 ‘테라’ 공격 마케팅 시동
하이트진로는 출시 4년차를 맞은 ‘청정라거-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리바운스'(Re-Bounce)로 정하고, 국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테라의 본질인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 시장의 회복을 이끌어내 코로나 이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침체된 유흥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술자리 재미를 더하고자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테라에 최적화된 병따개 ‘스푸너’가 대표적이다. 출시와 함께 공개된 유튜브 광고는 한 달 만에 조회 수 772만 회를 돌파했다.
또한 테라의 인지도와 선호도 확대를 위해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한 필(必)환경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오리온그룹, ‘ESG 위원회’ 설립
오리온그룹은 지주회사 오리온홀딩스와 사업회사 오리온의 이사회 산하에 각각 ‘ESG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오리온그룹 윤리경영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반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한 주요 실적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 등 총 3명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실무 지원을 위한 ESG 전담 조직도 운영한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활동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를 설립·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그룹은 올해 ESG경영의 주요 활동으로 ‘정보공개 강화’와 ‘친환경 경영 고도화’를 선정했다. 외부투자자·평가기관으로부터의 ESG 정보공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홈페이지, 회사소개서 등을 통해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밀맥주 ‘카스 화이트’ 출시
오비맥주는 밀맥주 ‘카스 화이트'(Cass White)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맥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카스 화이트를 앞세워 최근 가정시장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밀맥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카스 화이트는 카스에서 선보이는 첫 밀맥주다.
카스 화이트는 코리엔더의 향긋한 아로마가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깔끔한 상쾌함을 지닌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다. 카스 화이트 330ml 캔 디자인은 기존 맥주 캔보다 얇고 매끈한 형태에 무광 재질로 제작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473ml캔과 슬릭 형태의 330ml캔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오는 4월 초부터 판매된다.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지정한 지점에서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하다.
오비맥주는 새로운 제품 라인인 ‘카스 화이트’를 통해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규 광고는 오는 4월 중순부터 TV와 카스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푸르밀, ‘마리아라떼’ 2종 출시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참숯으로 직화 로스팅 한 신제품 ‘마리아 스모키 라떼’와 ‘마리아 바닐라 라떼’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리아라떼는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카페베네 바리스타가 엄선한 최고급 원두와 참숯 직화 로스팅 기법을 활용했다. 참숯 직화 로스팅이란 참숯으로 원두를 직접 불에 닿게 하는 로스팅 기법으로, 강렬한 스모키 커피의 맛을 살렸다.
이번 마리아라떼는 미스트롯2의 트로트를 좋아하는 외국인 가수 ‘마리아’에서 착안해 외국 감성의 커피에 한국적 감성의 참숯 직화 로스팅 기법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외국인 가수 마리아가 우리나라의 트로트 감성을 잘 소화해낸 것처럼 참숯 직화 로스팅 기법을 활용한 푸르밀의 마리아라떼도 해외 커피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정도의 차별화된 맛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마리아 스모키 라떼는 참숯 직화 원두와 부드러운 국산 원유가 만나 어우러진다. 마리아 바닐라 라떼는 스모키 커피 본연의 맛에 달콤한 바닐라 시럽을 더했다. 제품은 300ml 용량이며 RTD 컵 타입으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마리아라떼 2종은 4월 1일부터 전국 편의점을 시작으로 판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