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 연결하는 ‘청년 Hy-Five’ 7기 모집 대학생 대상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 ‘청년 Hy-Po’ 첫 시행

2022-06-1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SK하이닉스는 현직 엔지니어들이 직접 반도체 지식을 전수해주고, 협력사 채용까지 연결해주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청년 Hy-Five’ 7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대학생 대상으로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Hy-Po’를 올해 처음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SK하이닉스 측의 설명이다. 

청년 Hy-Five는 협력사와 취준생을 연결해주는 채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는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반도체 직무교육 △협력사 인턴십 기회 △정규직 전환 기회(우수 인턴십 수료자 한정) 등을 제공한다. 이들은 입사 후에도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직무교육 플랫폼 ‘반도체 Academy’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오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면접을 통해 선발된 100여 명은 오는 8월부터 교육을 거쳐 600만 원(3개월)의 급여가 지급된다. 

앞서 6기 청년 Hy-Five는 인턴십 수료자의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번 7기는 협력사 요청에 따라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년 Hy-Po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반도체의 기본 개념부터 △소자 △공정 △품질 △안전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대한상의에서 지원하는 직무적성검사 등 취업 종합 컨설팅이 제공되며, 우수 수료자들에겐 청년 Hy-Five 선발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졸업까지 2년 이하 기간이 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오는 7월 중 선발된 200여 명은 8월부터 약 8주간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상익 SK하이닉스 SV Engagement PL은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상생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청년 Hy-Five의 안착과 청년 Hy-Po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