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PC공법 적용 가능 ‘조립식 교각시스템’ 개발
2022-08-01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은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상부구조만 PC공법 사용이 가능한 기존 교량공사와는 달리, 피어캡(상부구조 지지물)과 기둥 등 교량 하부구조 전체에 PC공법을 적용할 수 있어 공기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야간에 소규모 인력이 단시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어 교통혼잡에 따른 민원을 줄일 수 있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측은 "최근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시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OSC 기술을 적극 개발·도입해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시키고, 건설현장 선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