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시스템즈, 법무법인 태평양에 업무자동화 ‘RPA’ 솔루션 적용

2022-09-0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시스템즈는

동국제강그룹의 IT서비스 전문 기업 동국시스템즈는 법무법인 태평양과의 업무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확산 1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동국시스템즈는 RPA 솔루션 벤더 유아이패스(UiPath)의 파트너사로, 태평양 전산팀과 해당 RPA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1차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건관리업무 자동화 △내부시스템과 RPA시스템 간 API 연동을 통한 실시간 자동화 처리 △유아이패스 액션센터기능을 활용한 로봇과 사람의 협업체계 등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세부적으로 양사는 지난해 9월부터 약 2개월간 사건검색 자동화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자동화 범위를 확장해 증빙문서 다운로드와 문서관리시스템 등록 등 사건관리 업무 전체를 완전 자동화했다. 

더불어 태평양 내부 시스템과 유아이패스를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로 연동,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시스템에 업무가 등록되는 즉시 여러 대의 로봇이 실시간으로 작업을 처리해 주는 만큼, 직원들은 누구나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업무 효율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태평양은 이번 RPA 도입을 통해 약 2만5000시간 가량의 업무 시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국시스템즈와 태평양 전산팀은 오는 10월부터 업무 자동화 확산 2차 프로젝트를 시작, 개선 과제 발굴과 추가 적용을 이뤄갈 방침이다.

김재남 동국시스템즈 RPA솔루션팀장은 "유아이패스 솔루션 강점 기술들을 적용, 대형 로펌의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들을 자동화해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태평양 구축 모델이 대형 로펌 업무 자동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