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리콘큐브와 AI 교육 플랫폼 MOU 체결…카카오엔터, 버추얼 걸그룹 데뷔 임박 [IT오늘]
SKT, 개발자 웹사이트 ‘데보션’에 1:1 메시지 등 소통 강화…앱 버전 출시 KT, ‘실리콘큐브’와 MOU 체결…AI 기반 맞춤형 교육 플랫폼 신사업 추진 카카오엔터,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예선엔 ‘버추얼 방청객’ 모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 개발자 소통 채널 ‘데보션’ 앱 버전 출시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자들과 외부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의 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보션 앱은 소통 기능과 접근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개발이야기’ 채널이 추가돼, 기존 댓글 중심의 제한적 참여를 넘어 참여자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채널과 개발한 코드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정 개발자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싶은 경우, 1:1 메시지 기능을 통해 활발히 소통 가능하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계열사 개발자들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추진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데보션을 구축한 바 있다.
KT, AI 맞춤형 교육 서비스 위해 ‘실리콘큐브’와 업무협약
KT는 국내 AI 강소기업 ‘실리콘큐브’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리콘큐브는 2013년 설립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영상·이미지 분석과 IoT 관제 등 분야에서 AI·머신러닝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일본·필리핀·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학습 플랫폼 공동 기획 및 개발 △AI 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 등에 협력한다. 특히 KT는 자사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에 실리콘큐브가 개발한 AI 분석 엔진을 적용,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 및 추천 △AI 학습 분석 리포트 등 학습 지원 도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KT는 AI 역량을 교육 시장으로 확장하고.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 상무는 “이번 MOU 체결은 KT가 보유한 AI 기반 의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 버추얼(가상)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 참여하는 버추얼 캐릭터 30명의 세계관을 담아낸 스토리 30편을 제작,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녀 리버스(RE:VERSE)는 케이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가상의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데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내용이다. 오는 11월 28일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본편이 최초 공개되며, 카카오TV에선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카카오엔터는 케이팝과 버추얼 세계관을 접목한 본편 영상은 물론, 서바이벌 과정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음악과 서사를 제공하면서 입체적인 콘텐츠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캐릭터 스토리에는 전문 작가들과 함께 실제 서바이벌에 참여했던 전·현직 걸그룹 멤버 30명이 참여했다.
또한 소녀 리버스는 국내 최초로 ‘버추얼 방청객’을 공개 모집한다. 30명의 멤버들이 참여하는 예선 현장 녹화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오는 20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들은 버추얼 세계에서 펼쳐지는 예선 무대를 직접 지켜보는 것은 물론, 예선 무대 투표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