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찾은 토스뱅크, 21일부터 조건 없이 2.3% 금리 [은행오늘]

2022-10-20     고수현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시사오늘)

초심 찾은 토스뱅크, 21일부터 조건 없이 2.3% 금리

토스뱅크는 ‘토스뱅크통장’의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연 2.3%(세전) 금리를 21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통장은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2.0%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 0.1% 금리 조건을 설정, 고금리 기조로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올라가면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1억원 한도 토스뱅크통장의 금리를 세전 2%에서 2.3%로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1억원 초과 금액 제한도 풀면서, 출시 초기 당시보다 오히려 혜택을 강화했다.

토스뱅크는 토스뱅크통장과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고객 혜택이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시도한 ‘지금 이자 받기’를 이용할 경우 매일 고객이 원하는 때에 1번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이자를 모을 경우 일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지금 이자받기의 경우 약 210만명의 고객이 한 번 이상 이용했으며, 약 173만(82.3%) 고객이 상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후 7개월 간 고객들이 받은 이자는 총 1417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토스뱅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출범 당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신뢰로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신한은행, 새 뱅킹앱 ‘뉴 쏠(New SOL)’ 출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1년간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반영해 개발한 고객 중심 금융 앱 ‘뉴 쏠(New SOL)’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신한 쏠(SOL) 출시 이후 수집된 앱 관련 고객 의견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자문단 1만명을 모집, 1년여간 ‘뉴 앱 프로젝트’의 기획 및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은행의 앱이 아닌 고객의 앱을 만들어, 고객 중심을 실현하고 기존 금융 앱의 패러다임을 진정한 고객 중심으로 전환했다.

‘뉴 쏠’은 기존 앱 신한 쏠(SOL)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개선됐고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나만의 홈 화면’ △수취인을 계좌번호가 아닌 친구,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 이체’ △거래 내역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기록,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뱅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AI 기술로 30여가지 금융 업무를 도와주는 ‘셀프 클로징 챗봇’, 큰 글자크기로 시니어 고객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쉬운 모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개발 과정에 함께 참여한 고객 자문단과 함께하는 언팩 세러머니(Unpack Ceremony)를 진행했다.

언팩 행사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고객 자문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뉴 쏠’ 개발 철학 키노트 스피치, ‘뉴 쏠’ 개발에 함께한 고객과 직원의 ‘솔직한 개발 스토리 & 토크쇼’ 순서로 진행돼 지난 1년여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뉴 쏠’ 광고모델인 대세 걸그룹 ‘뉴진스(New Jeans)’의 광고를 최초 공개하고, ‘뉴 쏠’의 핵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을 향한 진정성에서 다시 태어난 ‘뉴 쏠(New SOL)’이 고객에게 제공되는 앱이 아닌 고객이 제작하는 앱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며 “언팩 행사 또한 ‘뉴 쏠(New SOL)’의 시작부터 함께 해주신 고객에게 가장 먼저 공개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더 쉽고, 더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이영애’ 출연 ‘KB GOLD&WISE the FIRST’ 광고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배우 ‘이영애’와 함께한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브랜드 ‘KB GOLD&WISE the FIRST’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KB GOLD&WISE the FIRST’ 브랜드 론칭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PB센터를 오픈했으며, 오픈 기념식에 이영애가 참여해 공식 광고 모델로의 행보를 알렸다.

이번 광고는 지난 20년간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해온 ‘KB GOLD&WISE’ 브랜드에 전문성을 상징하는 ‘the FIRST’를 더해 국내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광고모델 이영애가 보유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활용해 차원이 다른 ‘KB GOLD&WISE the FIRST’의 품격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의 배경은 압구정에 위치한 ‘KB GOLD&WISE the FIRST’ 건물이다. 영상을 통해 웅장하고 우아한 건물 외관과 고급스러운 예술작품 등의 오브제로 미술관을 연상하게 하는 실내 공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15초 영상 1편과 30초 영상 1편으로 구성된 이번 광고 영상은 케이블TV,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지난 20년동안 'KB GOLD&WISE'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에게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론칭된 'KB GOLD&WISE the FIRST'를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 극단 창작 뮤지컬 후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사단법인 라하프(이사장 박동선)의 창작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를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원과 함께 후원하는 판타지 뮤지컬 ‘드리머스(Dreamers)’는 발달장애 판정을 받은 자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동화 같은 세계관에 담아낸 작품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따뜻한 가족극이다.

공연을 기획한 사단법인 라하프는 2016년 설립 당시부터 발달장애인 단원들을 모집해 이들과 함께 정기 공연을 이어온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극단으로, 뮤지컬 공연 외에도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교육과 직업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을 통해 라하프를 사회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해 발달장애 배우들이 이곳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뮤지컬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발달장애 배우와 엄마들의 이야기를 하나금융그룹의 ESG 광고 캠페인 ‘엄마의 졸업식’으로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큰 울림을 전한 바 있다.

실제 ‘엄마의 졸업식’ 광고 캠페인의 주인공이기도 한 사단법인 라하프의 김재은 단장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이 마중물이 되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꿈을 좇아 무대 위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에 많은 가족들이 함께 오셔서 존재만으로도 사랑과 선물인 서로의 존재를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제는 발달장애 배우들이 성장해 또 다른 어린 발달장애인학생들에게 꿈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며 선한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우리 사회 속으로퍼져나가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고도화 박차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위해 데이터 기반 협업에 나선다.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한국신용데이터(KCD), 한국평가정보(KCS)와 개인사업자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등 상품서비스 시너지 강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플랫폼 제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개인사업자 경영관리 서비스 1위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보유한 170만 사업장 데이터를 토대로 업장별 매출 및 비용지출 등 영업정보를 분석해 개인사업자 고객군의 특성과 패턴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시너지를 강화한다. 개인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케이뱅크가 제공하고 있는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신용대출’ 외에 대출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신상품 등도 개발하며 개인사업자 상품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유일 개인사업자 전업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KCS)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CSS 모형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캐시노트에서 케이뱅크의 다양한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전문기관들과 MOU를 통해 CSS 고도화와 개인사업자 대출확대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사업자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