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5도 강추위에 눈까지…미세먼지도 ‘나쁨’ [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11~2도…오후부터 밤까지 눈 ‘펑펑’

2023-01-06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소한(小寒)이자 금요일인 6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최고 5㎝ 가량의 눈이 쏟아지겠다. 최저기온은 -15도까지 내려가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기록할 예정이다. 일부 지역은 △추위 △눈 △미세먼지의 ‘삼중고’를 치러야 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눈이 내리겠다. 제주는 낮 12시부터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오는 7일 낮 12시쯤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동부 1~5㎝ △경기 동부 1~5㎝ △강원 내륙·산지 1~5㎝ △충북 북부 1~5㎝ △경북 북부 내륙 1~5㎝ △제주 산지 1~5㎝ 등이다. 또한 △서울 서부 △인천 △경기 서부 △충남 내륙 △충북 중·남부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지역에선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내일 오전 6시 사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빙판길 사고 등 눈과 관련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수준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2~5도 △춘천 -10~3도 △강릉 0~10도 △대전 -4~8도 △대구 -3~9도 △전주 -2~9도 △광주 0~10도 △부산 2~10도 △제주 6~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 △제주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수준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먼 바다 물결은 1.5~4.0m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