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원전EPC사업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2023-01-10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전 EPC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외 관련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은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 심사를 거쳐 KEPIC 인증을 확보했다. 해당 인증은 원자력발전소 등 전력설비 안전성·신뢰성을 제고하고자 만들어진 자격 제도로, 대한전기협회가 평가·관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기계(MN) 설치자, 제조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구조(SN) 시공자, 보조품목 제작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EN) 관련 설치자', '공조기기(MH) 설치자' 등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미국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부문 설치 및 공장 조립(NA)', '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NPT)', '지지물 제작(NS)'에 대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지난 한 해 동안 ASME부터 KEPIC까지 국내외에서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