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앞세워 지난해 유럽 수출 사상 최다

2023-01-18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지난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창사 이래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르노코리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2022년 유럽 지역에 총 9만8861대를 수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 전체 수출 물량인 11만7020대의 84.5%에 해당한다. 주요 모델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9만325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5088대 등이다.

이 같은 유럽 수출 호조세는 XM3의 선전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XM3의 유럽 국가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순으로 집계됐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전해진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연구 개발을 주도해 탄생한 모델"이라며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도 전문가와 실구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 유관 기관과 함께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 물류비 증가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는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