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바이오가스 연료전환 기술실증·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2023-02-15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는 재원재순환업체인 홍보에너지와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유기성 폐기물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로 전환해 공급하는 사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가스 고질화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찌꺼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끔 정제하는 기술이다.
SK에코플랜트는 해당 기술을 홍보에너지 사업장에서 실증하고, 재생천연가스 생산·판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보에너지는 기존 보유한 바이오가스화 시설에 고질화 설비를 도입하고 수익 구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바이오가스 고질화 사업은 폐기물의 에너지화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환경 기업으로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