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카페 사장 위한 창업 보고서’ 공개…빅데이터 ‘오픈업’ 활용

2023-02-28     박지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사진제공

 

핀다가 ‘카페 사장님을 위한 창업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빅데이터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서울 자치구별 카페 상권의 2023년 1월 매출과 창업 비용을 분석해 얻은 결과다.

핀다는 카페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예상 비용도 함께 공개했다. 카페 크기를 ‘중형’으로 설정하고 ‘중대형 상가’ 1층에 창업한다는 가정 하에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을 분석했다.

서울에서 평당 카페 창업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자치구는 중구였다. 서울 중구 카페의 평균 매장 평수는 86㎡(26평)으로 첫 월 임대료는 630만 원, 인테리어 비용은 6194만 원으로 총 예상 창업 비용은 약 1억3125만 원이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 운영을 위한 월 최소 목표 매출은 6300만 원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중구 매장 중 상위 5.1%의 매출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목표가 1%에 가까울수록 목표 매출만큼 팔기 어려운 지역이다. 반대로 매장 목표가 100%에 가까울수록 목표 매출만큼 팔기 좋은 지역을 뜻한다.

이어 △강남구 △종로구 △서초구 △강동구 순으로 평당 예상 창업 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1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서울에서 카페 매출 상승률이 가장 컸던 곳은 △구로구 △은평구 △강북구 △성북구 △관악구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로 보면 △강남구 △마포구 △서초구 △종로구 △영등포구 순으로 컸다.

황창희 프로덕트오너는 “최근 감성카페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 카페 숫자가 10만 개를 넘어서는 등 카페 창업이 많아졌지만 그만큼 폐업도 늘어나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오픈업 AI를 활용해 매출뿐만 아니라 상권 분석을 통해 창업과 운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오픈해 성공적인 창업과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