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시설 관련 MOU 체결

2023-03-16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관련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북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공단 보유 부지에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83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 15일엔 경남 합천군과 비슷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합천 일대에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98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전기차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당사는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비로소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해 신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자산관리사업부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전담 조직인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