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사명 변경

2023-03-20     박근홍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포스코건설은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포스코이앤씨(POSCO E&C, POSCO Eco & Challeng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추진됐다. 포스코이앤씨 외에도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퓨처엠으로, 포스코ICT는 포스코DX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포스코이앤씨의 자회사인 포스코O&M도 포스코와이드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이앤씨라는 사명엔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인 '에코'(Eco),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라는 의미가 담겼다.

기존 건설업을 뛰어 넘어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끝없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저탄소철강 분야인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라이프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친환경·미래성장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