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 개최…전북교육청, 폭염대비 학생안전관리 강화 [전북오늘]

국립제주박물관서 7월 2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 열려 전북교육청, 학생 행동요령 교육·실외수업 대체 계획 마련 등 안내 예수병원 축구팀, 휴비스와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5대4 승리

2023-06-13     김자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익산시, 국립제주박물관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 개최

익산시가 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7월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 및 편의공간에서 ‘검이불루 화이불치-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제목으로 백제역사유적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는 ‘삼국사기’, ‘백제본기’편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백제 온조왕의 궁궐을 평한 내용이다. 

사진전은 익산·공주·부여에 위치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여덟 유적의 모습을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그리고 ‘사후 공간 왕릉’으로 구성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고대 해상교류의 중심이었던 백제의 문화유산을 오늘날 해양 문화 연구와 전시의 거점인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관광객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릴 알릴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교육청, 여름철 폭염대비 학생안전관리 강화

전북교육청은 학생‧교직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2023년 폭염 대책’을 수립,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 등 대응체계 유지 및 폭염시 대응 매뉴얼을 사전 숙지하도록 했다. 또한 폭염특보 시 실외 활동 자제 또는 금지,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검토 조치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며 학생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교육하도록 했다. 

폭염 대응 학생 행동요령으로는 △더운 시간대에 실외 활동 자제, △햇볕을 피해 그늘로 걷기,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가리기 등이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얼음팩·생리식염수 등 응급처치 물품을 구비해야 하며, 폭염 발생 시 실외수업 대체 계획을 마련하고, 폭염 특보와 학교 여건 등을 고려해 단축수업, 휴업 등을 검토·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 등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교육청에서는 학교기본운영비 81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발생 시작일이 빨라지고 폭염일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대비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예수병원 축구팀, 전북 직장인 축구대회 우승

예수병원은 지난 12일 남원 이백구장에서 열린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북지역 내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구성된 축구팀이 경쟁하는 대회다. 예수병원 축구팀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결승전에서 휴비스팀을 만난 예수병원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승부차기에서 골을 막아내어 5:4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결승전 종료 후 예수병원 축구팀 감독 “우승을 차지한 것은 우리 팀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의한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진정한 팀워크와 협동의 힘을 보여줬고, 결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