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들의 신용회복 돕는다…‘넥스트 드림’ 지원자 모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두나무가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행사는 채무 조정 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긴급 생계비 대출 등 총 두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두 부문 중 재무 컨설팅과 생활비 지원 부문 지원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19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며, 총 15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다.
참가자는 두나무·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이 함께 검토해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자립 의지, 성실 상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오는 9월 중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신용상담사협회, 금융권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재무 컨설팅을 총 6회 받을 수 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층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면 큰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예방책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라며 “다중부채로 생활고를 겪거나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하루빨리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 생계비 대출’ 사업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 병원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 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중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