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계열사 ‘SFC바이오→보람바이오’ 사명 변경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보람그룹(회장 최철홍) 계열사인 SFC바이오가 보람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25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SFC바이오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보람바이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보람그룹에 인수된 지 2년 만의 일이며, 사명 변경은 그룹의 일원으로서 통일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보람그룹에 인수된 SFC바이오는 ‘보람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
보람그룹은 “향후 보람바이오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철학을 그룹과 공유하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류의 전반을 케어하는 토털 라이프 서비스 기업으로 그 역할을 튼튼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바이오는 천연물소재에서 기능성물질을 발굴해 다양한 식품, 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재를 만드는 강소 바이오 기업이다. 두뇌와 관절, 소화기, 혈액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적을 통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보람바이오는 다양한 건기식 사업들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대표적으로 ‘앙팡’이라는 아동용 건기식 브랜드와 세계 최초로 수박에서 라이코펜을 추출해 만든 ‘수박소다’라는 제품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김성규 보람바이오 대표이사는 “당사는 안전하고 유효한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실행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기업”이라며 “다양한 소재에서 각종 원료를 추출해 기능성 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푸드메디신(Food Medicine)’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바이오는 1999년 설립돼 세계 최고 수준의 원료 기술력을 가지고 25개국에 건기식의 기반이 되는 식품원료 등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천연물 기반 국내외 18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천연물 연구에서 한단계 진보해 작물 재배부터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바이오팜 밸리’도 구축했다.
또한, 주요 정부 기관 및 국내 최고 학술·의료,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제품 개발까지 완벽한 안전 및 효능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국책과제를 수행해왔으며, 40개 이상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보람그룹은 보람상조를 기반으로 장례서비스 외에 웨딩, 여행, 리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하고 있다”며 “보람바이오는 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실행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해 고객 생활 전반에 걸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