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로 유관순 열사 모습 재현…KT,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개시 [IT오늘]
SK텔레콤, AI와 AR 기술로 독립운동 실감형 콘텐츠 선봬 KT, 민간투자 사업 통해 전군 통신망 잇고 작전·업무 지원 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지원 신규 공모사업 모집 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텔레콤, AI로 독립운동가 모습 동영상 구현
SK텔레콤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는 총 3종으로, 오는 11일부터 독립기념관에서 정식 공개된다. △SKT AI 이미지 복원기술인 슈퍼노바로 재현한 독립운동가 동영상 미디어아트 △AI 미디어로봇이 답해주는 독립운동 역사 △웹AR 기술로 구현된 몰입형 전시 체험으로 구성된다.
동영상 미디어아트에선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와 주요 독립운동 장면이 담긴 사진자료를 AI 기술로 복원·제작한 영상물을 볼 수 있다. 또한 AI 미디어로봇과 실시간 대화·영상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웹AR기술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옥외전시물과 다양한 역사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AR 서비스가 공개된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내년까지 공동사업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KT, 전국 군부대 잇는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KT는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민간투자 사업은 지난해 7월 실시 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설계 과정을 거쳤다. 내년 9월까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후 KT는 2034년 9월까지 총 10년 간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군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의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한다. KT의 특화된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KT는 "이번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전군 통신망이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신규 공모사업' 오픈
카카오가 오는 31일까지 3주간 '2023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의 하반기 공모 사업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 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장을 대표하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으로, 신청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심사를 통해 75곳의 참여 시장을 선정하고, 10월 중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선정된 시장에 △6주간의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 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과 응원키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