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제78주년 광복절 맞이 캠페인 진행

CU 'MOVE for 8.15' 진행 GS25 태극기 게양 캠페인

2023-08-15     손정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업계가

편의점업계가 제78주년 광복절(8월 15일)을 맞아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먼저 CU는 광복절을 맞아 야핏무브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8.15 기부 캠페인 'MOVE for 8.15'를 진행한다. 야핏무브는 걷기와 라이딩 등 모든 움직임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서비스 앱이다. 

이번 8.15 기부 캠페인은 고객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모든 캠페인 참여자들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의 총 합산 거리가 81.5만km를 달성하면 미션 성공으로 CU, 야핏무브가 각각 815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부금은 참여자의 부담 없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야핏무브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주거 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이게 된다. 야핏무브 앱 이용자는 자동 참여하게 되며 일반 참여자들도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야핏무브로 이동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캠페인 기간 참여자들의 달성 기록은 실시간으로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매주 1~100위까지 랭킹을 산정해 우수 참여자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지급된다. 기부 거리 Top10을 선정해 아이패드 9세대(1등), 카카오 스마트 체중계(2~5등), 야핏 1만 마일리지(6~10등) 등이 4주간 매주 증정한다.

편의점 GS25는 광복절을 맞아 간편하게 태극기를 달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GS25가 진행하는 캠페인은 '태극기 게양하기'로, GS리테일과 디지털 폰트 회사 '산돌'(sandoll), 종합식료품 회사 '오뚜기'가 태극기 디오라마(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한 것) 세트 8150개를 제작해 고객에게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는 태극기를 비롯해 산돌 폰트로 '광복', '자유', '만세', '그날이 오면', '말과 글은 우리 민족의 정신이다' 등의 문구가 쓰인 아크릴 모형과 아크릴 판(바닥),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는 패키지 설명서로 구성됐다. 

캠페인은 GS25에서 진라면, 짜슐랭, 진비빔면, 오뚜기밥, 오뚜기쇠고기미역국밥 등 오뚜기 행사 상품 20종을 구매한 후 GS&POINT를 적립하면 된다. 결제 시 '우리동네GS' 앱 내 이벤트 화면에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를 2개 모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행사는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경품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업계가 우리나라 독립운동 의미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