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 단식 현장서 난동, 우려스러워” [정치오늘]

고민정 “대통령실 미동도 없어…다시 한번 비정함 확인” 국민의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최악의 국정 농단”

2023-09-15     박지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이재명 단식 현장서 난동, 우려스러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의 단식 현장에서 발생한 난동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며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인데 어제 우리 당대표가 정중하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고 이 대표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불문하고 단식을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 당 입장이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통령실 미동도 없어…다시 한번 비정함 확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5일 대통령실을 향해 “금도를 넘어선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많은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단식을 만류하고 있는 상황에서조차도 여태껏 대통령실에서는 아무런 미동도, 메시지도 없다”며 “다시 한번 대통령실의 비정함을 확인하는 순간들이 씁쓸하다”고 밝혔다.

사회자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단식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할 거면 와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얼굴 같이 보면서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나. 참 꼼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최악의 국정 농단”

국민의힘은 15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가 국가 통계수치를 조작했다고 밝힌 데 대해 “통계 조작을 지시한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용납 못 할 국정 조작이고 최악의 국정 농단”이라며 “국가 권력이 통계에 손을 대 조작뉴스를 만들고 국민을 속이는 상상도 못 할 통계 농단을 벌였단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결국 문재인 정부가 그토록 찬양한 소득 주도 성장은 ‘통계 조작 성장’이었나”라며 “이쯤 되면 국민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되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한 국기문란행위나 다름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