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현대해상, 제휴 자동차보험 서비스 출시 [은행오늘]

2023-09-19     고수현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케이뱅크-현대해상, 제휴 자동차보험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현대해상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이륜차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 발생한 사고에 대해, 이륜차보험은 오토바이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신규 출시로 케이뱅크 이용고객은 국내 주요 손보사 3개 업체의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보고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대상인 이륜차보험은 현대해상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에서 처음으로 가입이 가능해졌다.

케이뱅크에서 현대해상 자동차·이륜차보험을 가입하려면 케이뱅크 앱에 접속한 뒤 ‘보험’ 탭 내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케이뱅크와 현대해상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에 따라 3만 원 캐시백 또는 3만 원 주유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량 소유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현대해상 자동차·이륜차보험을 신규 가입(30만 원 이상 카드 결제)하는 경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현재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대해 내 차 보험료를 확인만 해도 각각 1만 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에서 손해보험 3사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한 뒤 현대해상에서 자동차·이륜차보험을 신규 가입하면, 최대 5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케이뱅크는 연내 삼성화재 제휴를 추가해 국내 ‘빅4’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보험(현대해상·KB손보·DB손보) △운전자보험(KB손보) △저축성보험(한화생명) △암보험(KB손보·ABL생명)△자녀보험(KB손보) △건강보험(ABL생명) △펫보험(메리츠화재) 등 모든 종류의 보험 라인업을 갖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출시를 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혜택도 확대했다”며 “다양한 보험 상품의 신규 제휴를 통해 고객혜택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IBK창공 글로벌 진출 지원 본격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범운용에 들어갔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독일 잘란트 주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독일 현지 AC 등의 공동 심사를 통해 IT, AI, 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벤처 스타트업 10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지난 4일부터 2주간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16일 독일 현지로 출국해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참여 등 현지 프로그램을 24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용의 성과를 토대로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정례화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 Global’과 손잡고 ‘IBK창공 글로벌(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선발된 5개의 스타트업이 이달 말 실리콘밸리로 출국해 약 2개월간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직원용 ‘AI 지식상담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처리 기반의 지식검색 및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상품설명서, 규정, 공문, 게시 등 1000만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자산화하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통합검색 및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인 환각현상(Hallucination)을 보완하기 위해 상세 문단까지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이 검색 결과를 참조해 진실성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환각현상은 AI모델이 틀리거나,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된 답변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학습과 피드백으로 최신 오픈소스 기반의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정보보안 강화와 비용 효율화 등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GPT 등장으로 변화된 검색 방식을 적용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NH농협은행,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 1호 약정 체결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 1호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호 약정 대상은 전구체 생산기업인 한국전구체(주)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약정 체결식이 진행됐다.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시설에 대한 투자수요가 있는 기업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여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자금 상품이다.

한국전구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제조에 자사 특화 리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해 전구체 국산화 및 탄소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약정자금은 전구체 생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며, 연간 약 35만톤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업·농촌에 기반을 둔 농협이 녹색금융의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감축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충북도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충북지역에서 민관 협력형태로 ‘충북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충청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서울 외 지역 최초로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1년 12월 광진구청을 시작으로 2023년 구로구청, 용산구청, 서초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사업에 참여 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충북 땡겨요’ 서비스를 통해 △충북도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화면 제공 △각 시·군별 지역사랑상품권 연동을 통한 사용처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충북 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충북도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30만 원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출시 1년 8개월만인 지난 8월말 기준 △누적 가입고객 수 260만명 △가맹점 12만 6000개 △월별 MAU 82만명(모바일 인덱스 기준) △누적 주문금액 1300억 원을 돌파해 배달앱 시장 Top4로 자리매김 했으며, 올 하반기 중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