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간소화’…LG CNS, 신사업 개발 위해 이지스자산운용과 맞손 [IT오늘]

SK하이닉스,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11개 분야 직무 모집 LG CNS,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및 도심형 물류센터 사업 진출

2023-09-20     편슬기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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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6일부터 신입사원 채용 실시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R&D △Solution 설계 △양산기술 P&T 등 11개 분야로, 회사는 서류접수 이후 약 2개월간 채용 일정을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이 대폭 간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서류전형에서 기존에 지원자가 8개 문항 각 1000자씩 작성해야 했던 자기소개서는 5개 문항(필수 3개, 선택 2개)에 각 문항당 600자로 양식이 개편됐다.

SK하이닉스는 지원자가 자신의 가치관과 직무 관련 경험을 '해시태그'(#)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스스로를 어필하는 기회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 직무적합성 면접과 함께 진행한 '문화적합성 면접'을 이번 하반기 채용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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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이지스자산운용과 DX 신사업 동맹

LG CNS와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9일 마곡 LG CNS 본사에서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신규 고객 유치 등 사업 발굴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AI·클라우드 기반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시작한다.

먼저 양사는 LG CNS의 DX 기술 역량과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 자산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LG CNS의 해외사업 파트너십과 국가별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이지스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도심형 물류센터 사업 개발에도 협력한다.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 1위 기업인 LG CNS는 AI, 데이터, 물류로봇 등의 기술을 활용, MFC 인프라 구축과 설비 운영을 담당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자산과 자본 투자를 맡고, 고객사 유치는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