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절도혐의 경기도 A지역 당협위원장 윤리위 징계 논의 [정치오늘]

與 탕평 지도부…野 이재명 복귀 ‘주목’

2023-10-15     윤진석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5일 정치오늘은 여당, 절도혐의 경기도 한 당협위원장 윤리위 심사 논의,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후 여야 지도부 행보 관련이다. 

국민의힘이 절도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A지역 당협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는 오는 16일 K 당협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심사하기로 했다.

K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경기 안양시 소재 아울렛에서 의류를 절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관할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K위원장에 대해 즉결 심판을 청구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가운데 즉결심판은 범죄 기록에는 남지 않는다.

당시 K 위원장은 생리 도벽이라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쇄신 방안으로 탕평 지도부를 꾸릴지 주목되고 있다. =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이철규 사무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 가운데 이날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당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수도권 인사 전면 배치와 친윤계와 비윤계 할 것 없는 탕평 지도부를 꾸리는 방안이 고민되고 있다.

패배 수습책에 대한 돌파구로 인적 쇄신을 꾀하려는 모습이지만 김기현 대표가 책임지고 물러나지 않는 한 반쪽 쇄신일 뿐이라는 지적 또한 잇따를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더 굳건한 이재명 대표 체제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 뒤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체력이 회복되는 대로 가급적 빨리 복귀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주 초 국회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동참한 비명계에 대한 보복 방안이 검토되는 등 분당 가능성이 우려돼 왔으나 이 대표가 이들에 대한 공격 자제를 강조해온 만큼 계파 갈등은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가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