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 배제 안 해” [정치오늘]

윤 대통령, APEC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 인요한 “윤 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하라’는 신호 왔다”

2023-11-15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 배제 안 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15일 “만약 민주당을 떠난다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대표적 비명계 의원인 이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서 국민의힘 입당 선택지까지 전부 열어놓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진보·보수 이런 것들이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는 한국 정치가 상식을 복원하는 데 일차적으로 제 전력을 쏟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APEC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4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무기거래를 규탄하고 다른 국가 정상들과 대응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리는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도 참석한다. 또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인요한 “윤 대통령 측에서 ‘소신껏 하라’는 신호 왔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맡은 임무를 거침없이 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한 열흘 전에 제가 여러 사람을 통해서 (대통령을) 뵙고 싶다고 했는데,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온 건 아니고 돌아서 온 말씀이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다, 그냥 지금 하는 것을 소신껏 끝까지 당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