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가스·수소 터빈 기술력 알려…SK이노베이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에너지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필리핀서 가스·수소 터빈 기술력 알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현지 스포츠 행사에서 한국형 가스터빈과 수소터빈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유니온은행(Union Bank of the Philippines) 및 필리핀 NGO 넥스트 제너레이션 애드보케이트 파운데이션(Next Generation Advocate Foundation PH Inc.)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현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 홍보 부스에서 △필리핀 의회 및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와 디벨로퍼인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 관계자 등을 만나 기술력을 선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필리핀 가스터빈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의 상용 전기 주파수는 한국과 동일한 60Hz(헤르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한국형 가스터빈의 경쟁력을 적극 알려 향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SK이노베이션,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SK이노베이션은 9개국 소재 계열 구성원들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엑스포 유치 기원 목소리를 전해온 해외 지사는 SK이노베이션 페루 리마 지사, SK에너지 유럽 지사, SK배터리아메리타(SKBA),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SKBMP)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김준 부회장이 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야한다는 메시지를 전사에 전달한 이래 꾸준히 유치 기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SK서린빌딩 및 전국 사업장과 주유소에는 대형 간판 등 홍보물을 설치했고, 한국철도공사와 협업 KTX 래핑 열차도 운행한 바 있다.
이밖에 없는 2023년 자사 브랜드 캠페인 영상 '외계인이 살고 싶은 지구' 콘셉트를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영상을 제작하고 해외 노출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