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오이타 노선 동절기 한시 재개…진에어, 부산~타이베이 신규 운항 개시 [항공오늘]

대한항공, 일본 오이타 노선 운항 재개…코로나19 이후 5년만 진에어, 지난 5일 부산~타이베이 첫 운항 알리는 취항식 진행 에어부산, 여행자 보험 가입 1만5000명…안전여행 선호 강해

2023-12-06     편슬기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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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日 오이타 노선 운항 '한시적 재개'

대한항공이 일본 오이타(OIT)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19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운항 기간은 오는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한시적이며, 월·목·토 주 3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에 182석이 장착된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는 최신형 항공기다.

오이타는 규슈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로 벳부와 유후인 등으로 잘 알려진 겨울철 인기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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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부산발 타이베이 신규 노선 취항식 진행

진에어는 5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개최, 첫 운항편 탑승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첫 운항편인 LJ737편은 9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취항식을 마친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 첫 운항편 탑승객에게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와 공항철도 편도 교환권 등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15kg)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진에어는 인천, 대구와 함께 부산까지 총 3개의 대만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진에어는 2023년 동계 시즌부터 부산발 신규 취항과 재운항을 단행하며 국제선을 확대했다. 현재 부산에서는 대만 노선 외에도 일본, 괌, 동남아 지역을 잇는 다양한 국제선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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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여행자 보험 서비스 가입자 1만5000명 돌파

에어부산은 올해 급증한 여행 수요와 함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 이용객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8월 이용객의 더욱 간편한 여행 준비를 위해 여행보험 업계 1위인 처브그룹의 '에이스손해보험'과 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여행자 보험 서비스 출시 이후 약 4달간 해외여행 보험 가입자 수가 매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전체 누적 가입자 수는 1만5000여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안전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며 예기치 않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 보험 가입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 여행자 보험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앱에서 항공권 결제 후 안내되는 팝업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