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네이버페이,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 업무협약 [은행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우리은행-네이버페이,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 업무협약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데이터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날(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융합한 데이터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우리은행과 네이버페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이용 확대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 관련 콘텐츠·서비스 연계 등 양사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과 핀테크 간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혁신적 금융상품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접목한 서비스를 공동기획하는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플랫폼 분야에서 축적된 양사의 노하우를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혁신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스타트업과 상생 위한 ‘2023 HUB Day’ 개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서울 서초구 KB Innovation HUB센터에서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day)인 ‘2023 HUB Day(이하 허브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과의 제휴 ·연계를 통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육성 지원을 위해서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에게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제시(Business Pitching, 비즈니스 피칭)하는 투자 유치 활동을 뜻한다.
‘KB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5일 열린 이번 허브데이는 ‘미래를 그리다’, ‘미래를 만들다’, ‘미래를 함께하다’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40개사(社)가 참여했다.
또한 창업진흥원,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투자기관과 MYSC, 더인벤션랩 등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담당자도 참여하여 스타트업 대표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있는 제휴·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첫번째 세션인 ‘미래를 그리다’에서는 보험분석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는 해빗팩토리 정윤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초기 투자 유치 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KB스타터스’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미래를 만들다’ 세션에서는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KB증권의 M-able, KB국민카드의 KB Pay 등 KB금융 주요 디지털플랫폼에 적용된 스타트업의 기술과 협업 과정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 세션인 ‘미래를 함께하다’에서는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KB금융의 디지털플랫폼 담당자 및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금융 컨설팅, 기업 자금관리, 정부 지원 사업 프로그램, 기술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허브데이에 참석한 아이엠디티 서상혁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분야를 비롯하여 방향성, 기술 적용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으며,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받음으로써 실질적인 협업·제휴 가능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들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서울시 장애인선수단’ 대상 금융교육 진행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송파구 소재 가든파이브에서 서울특별시 장애인선수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파하고 합리적 금융소비자로서의 성장 및 금융피해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신한은행, 예금보험공사가 함께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신한은행은 △계획적 재무관리와 목표 설정하기 △금융자산 관리 및 종잣돈 마련하기 등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은행에 방문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자산을 관리함에 있어 궁금해 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신용의 중요성 및 채무자 구제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사기 피해예방방법 등에 대한 이론식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이 금융과 한층 더 가까워지고 은행을 편안하게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4월부터는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시설아동, 자립예정 청소년, 다문화 가정자녀 등 실질적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