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강사빈, 대구 중·남구 출마 선언…“구태정치 청산 적임자”
2023-12-06 정진호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 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이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정치적 고향인 중·남구에서 출마하겠다”며 “저는 지역에서 키워낸 중앙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중앙당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도 “각종 시사프로에서 패널 활동, 싱크탱크를 통해 지역에서 청년들을 만나는 등 지역 활동도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구태 정치는 표심에만 매몰돼 단기적인 의제에만 치중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강사빈이야말로 구태 정치를 청산해 나갈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부대변인은 또 선거사무소를 동성로 한복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든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아울러 그는 △중·남구의 특화 골목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층 유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청년의 상실감을 해결하면서도 누구도 배척하지 않는 덧셈의 사회를 만들겠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강사빈표 공약’들을 계속해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부대변인은 2001년생으로 지난해 치러진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후 지역에서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다 지난 4월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됐으며, 9월부터는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