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업계 최다’

2023-12-08     권현정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오션의

한화오션은 올해 방위사업청 주관 국방사업관리사 시험에서 업계 최대인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 관리 인력의 전문성을 인증하는 국방부장관 발급 국가자격이다.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함정사업은 건조기간이 5년여로 길기 때문에 사업 관리 역량이 중요하단 게 업계 중론이다.

올해 전체 합격자는 67명, 이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한화오션 합격자(7명)가 업계 합격자 중 40%를 차지한 셈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이번에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한 것은 잠수함과 수상함 등 함정 명가로서 국방사업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4일 장보고III Batch-II 3번함 건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잠수함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총 24척의 잠수함 중 한화오션이 건조했거나 건조 예정인 잠수함은 총 17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