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평택공장 찾은 사우디 장관 및 파트너사와 긴밀 협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G 모빌리티는 15일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사 회장 등 일행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시 확인했던 양국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구체화하고자 관련 현안 후속 논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도 당시 국빈 방문 중동경제사절단에 참여해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사우디 장관과 SNAM사 회장 등 일행은 평택 공장에 도착해 향후 SNAM사에서 생산될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시차량을 관람하고, KGM 및 부품 협력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생산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 보기도 했다.
KGM은 SNAM사와 지난 2019년,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에는 KD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발맞춰 SNAM사도 2022년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30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에 나선다.
곽재선 회장은 "SNAM사 공장은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 공장으로, 양국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데 있어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며 "KGM은 앞으로도 SNAM사에 대한 기술지원과 기술인력 교육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우디 현지 시장에서 R&D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SNAM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