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김부겸 조찬 회동…신평 “민주당 공천학살 비운 맞을 것” [정치오늘]
최병천, 병립형 선거제 지역주의 타파 대안 강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4일 정치오늘은 정세균·김부겸 조찬 회동 등이다.
정세균-김부겸 두 전직 총리가 만났다. =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는 이날 조찬 회동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내 불거지고 있는 공천 잡음 논란과 이낙연 신당론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두 전 총리는 당 내 통합을 위한 가교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이재명 대표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평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학살을 예견했다. = 이날 신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관련, “진성진보세력은 민주당의 본류에 해당함에도 운동권세력에 눌려 공천과정에서 대량학살의 비운을 맞을 것”이라며 “이낙연 전 총리가 통합비대위의 구성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신 이사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성공하기 위해 내용도 조언했다. △튼튼한 비대위 구성 △국가를 대개혁해 나가는 비전의 제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등 이상 세가지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권역별-병립형 선거제가 지역 타파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 소장은 최근 민주당 초선 모임 ‘더민초’ 주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권역 단위를 기준으로 득표율 3% 넘는 정당에 의석을 배분하는 것을 전제로 병립형 제도를 할 경우 ‘소수 정당에 불이익을 주지 않으면서 지역주의 타파를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권역별-병립형 제도는 전국을 수도권-중부권-남부권으로 나눈 뒤 지역균형 가중치를 적용해 47석의 비례대표를 배분하는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권역별-병립형의 취지는 ‘1당독점 구조’를 깨는 것이다. 대구경북과 부울경의 국힘 1당체제를 깨고, 호남의 민주당 1당 체제를 깨는 데 있다”며 “당선은 비례로 되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원을 4년마다 3~5명씩 배출하게 돼 메기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 사하을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팀장이 <가짜와의 전쟁>을 출간했다. = 정 전 공직기강팀장은 대장동 의혹 등의 비화 등을 담은 자신의 책에서 "국가와 민생을 병들게 하는 가짜뉴스, 가짜정치, 가짜정책들을 없애라는 주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더 치열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팀장은 최근 관련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선거구획정 관련 경기도 동두천과 양주시 일부가 병합된 국민의힘 안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 박종성 양주 공정의힘 연구소장은 이날 기고문에서 “개인이나 조직, 정당이 실익을 따라가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정치 지도자만의 이익을 위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길이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반대 입장을 전했다.
'서남권 준공업지역 변화를 위한 주거정비 용적 관련 규제 완화 추진이 촉구됐다. = 이날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재진 서울시의원은 최근 '서남권 준공업지역 발전포럼'에 참여해 "준공업지역의 주거정비 용적율이 상향된다면 신산업육성, 청년일자리·주거문제 해소, 직주근접 생활환경 조성,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도시활력 생성의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