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뺄셈정치’ 시작되나 [만평오늘]
‘정치 초보’ 한동훈의 아슬아슬한 행보에 이준석만 희희낙락
2024-01-22 그림 이근/글 정세운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그림 이근/글 정세운 기자]
벌써부터 파열음이 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공천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국민의힘 내에서는 공천을 사이에 둔 ‘전쟁’의 기운이 감돈다.
발단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다. 한 위원장이 수원병 지역구 출마를 노리고 있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김경률 비상대책위원 ‘띄우기’에 나서자, 해당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인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남 전 의원과 김성동 전 의원 동생인 김숙향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은 이미 개혁신당 입당을 선언한 상태다.
‘정치 초보’ 한 위원장의 아슬아슬한 행보에 개혁신당 운전대를 잡은 이준석 대표만 희희낙락한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