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24 ‘열린 주주총회’ 개최…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화 부회장 선임 [식품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풀무원, 17번째 ‘열린 주주총회’ 개최
풀무원이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이 17번째인 ‘열린 주주총회’는 1부 영업보고·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토크쇼 형식의 2부 열린 토론회는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 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 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화 부회장 선임
교촌에프앤비가 송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8일 경상북도 칠곡군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송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주총에선 제2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송 부회장을 사내이사·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송 대표는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했다.
롯데지주, 제57기 주총 개최…“선택과 집중 통해 경영 효율화”
롯데지주가 28일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확대를 위한 경영 활동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지금껏 롯데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으로 성장했지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또한 롯데지주는 주주들에게 롯데그룹의 신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신사업 전시관을 설치했다. 전시관은 메타버스, ABC(AI, Big Data, Cloud), 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라이프 플랫폼 등 4개 테마로 주총장으로 향하는 롯데월드타워 31층 로비에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