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택전시관 고객 중심 마인드 전환…한화건설부문, 안전 캠페인 [건설오늘]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적용 LH, 2700억원 규모 해외채권 발행

2024-04-16     정승현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e편한세상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 패러다임 전환”

DL이앤씨는 공급자 중심의 정보 전달에만 치중했던 전통적인 건설사의 ‘모델하우스’에서 벗어나 2017년부터 ‘주택전시관’ 명칭을 붙이고 고객 중심 마인드로 라이프스타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e편한세상 주택전시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DL이앤씨는 미술관, 전시의 기법을 적용해 고객의 관람 편의를 높인 점을 꼽았다. 상담 공간을 개별 부스 형태의 독립된 공간으로 연출해 상담 집중도를 높이고,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을 설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5일 오픈한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시작으로 e편한세상의 주택전시관은 전시 방식의 연출을 강화했다고 DL이앤씨는 강조했다. 모형존은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 드포엠(dePOEM)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단지 모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e편한세상의 새로운 비주얼 시리즈인 ‘eLife Essential’도 공개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단순히 분양 정보를 얻어가는 공간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하고 e편한세상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의

한화 건설부문, 안전 캠페인 연중 진행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떨어짐·맞음·넘어짐 등 3대 사고를 60% 감축하는 목표를 정하고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떨어짐, 맞음, 넘어짐 등 3대 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이다.

3초 룰(Rule)은 작업 전 주변을 3초 동안 살피는 행동 지침이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각각 떨어짐, 맞음, 넘어짐을 예방한다.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상하 동시작업 등을 가리킨다.

한화 건설부문은 4월 초부터 현장 대표자와 협력업체가 대표가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고 있으며 현장별로 일일 구호제창과 홍보, 자율 상벌제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면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적용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용 전력 인프라를 자유로이 확충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구성해 2025년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적용 현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기조에 따라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주차장에 △광폭 케이블 덕트와 △스마트 배전반 등을 미리 설치해 전기차 충전면 및 구역을 자유롭게 증설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단지 내 충전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가 전기차 충전면과 사용 가능한 충전기의 위치를 찾도록 돕는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내년까지 500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 스마트 솔루션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EV 시대 전환을 가속화해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빌리티의 변화와 확장, 스마트 빌딩의 확대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주거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LH, 2700억원 규모 해외채권 발행

LH는 지난 15일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10억 브라질헤알화 채권(한화 2700억여원 규모)을 2년 만기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이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연간 0.5%p 이상 금리가 낮다.

LH는 올해 3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발행을 포함해 연내 최대 12억 불(한화 약 1.6조 원) 규모로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앞으로도 3기 신도시, 주거복지 등 안정적 정부 정책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