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세컨드홈 신상품 출시…현대건설, 기술엑스포 참여기관 모집 [건설오늘]
삼성물산, 공간정보 기반 래미안 앱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자이가이스트, 세컨드 홈 신상품 출시
GS건설은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보편화된 세컨드 홈 공급을 위한 신상품 ‘자이가이스트 RM(Real Modular)’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이가이스트 RM은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시공한 뒤 현장으로 옮겨와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시공 공정 중 공장의 비중을 최대화하고, 단일 모델로 출시해 비용을 절감했다. 설비는 물론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며,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1주일 정도 소요된다.
RM의 전체 면적은 58.60㎡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위해 주방과 거실 공간을 하나로 이어진 듯이 배치했다. 특히 주택 전면부에 거실창을 넓게 배치했다. 침실 2곳과 화장실 1곳도 반영했다.
자이가이스트는 최근 정부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발표한 ‘세컨드 홈(Second Home)’ 활성화 정책에 대응해 소형 모듈러 주택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작년 자이가이스트 런칭 후 소규모 주택 개발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번에 선보인 RM상품은 지방 인구경감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세컨드 홈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참여기관 모집
현대건설은 오는 9월 개최할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에 참여할 대상자를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엑스포는 최신 건설 트렌드를 소개하고 유망 기술을 발굴·육성해 상생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건설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 국내 대학교, 국공립민간 연구기관 등이다. △기술·제품전시 △기술 세미나 △기술제안(아이디어) 중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신성장사업 △기술혁신 △스마트건설 △원가절감 △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품질 등으로 건설 관련 기술은 모두 응모 가능하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다음 달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접수 마감 후 별도의 내부심사를 거쳐 7월말 심사 결과를 공지하고 최종 약 70~90곳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과 학계·기관은 기술엑스포에서 자사 제품·기술을 전시할 수 있고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과 구매상담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동 R&D와 기술사업화 지원 등 특전이 부여된다. 우수 기업·학계·기관은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물산, 공간정보 기반 래미안앱 ‘헤스티아 2.0’ 출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SDS,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평행공간’과 협업해 3D 공간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스티아’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이 아파트 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다. 입주 고객의 각종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강좌와 취미활동 체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헤스티아 2.0은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AS를 위해 업계 최초로 VR(가상현실) 기능을 도입했다. 입주 고객은 VR로 동일한 평형의 내부 전경을 실물처럼 둘러볼 수 있으며,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를 위해 원하는 부분의 길이를 측정할 수 있다.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사진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문서 기능도 탑재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헤스티아 서비스는 입주 고객과의 중요한 양뱡향 소통채널로, 고객의 만족과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