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관광콘텐츠 ‘팸투어’ 성황리 마무리…군산시, ‘IAEC 세계총회’서 우수사례 발표 [전북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팸투어 성료…“도내 관광 활성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내 관광콘텐츠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여행객 대상 특별상품 개발을 위한 메가 팸투어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주, 완주 일원에서 진행했다.
팸투어에는 HIS, 한큐트래블 등 일본 유력 여행사(18개) 소속 상품 기획담당자 및 치바테레비, 아사히 신문사, 도쿄뉴스통신사, 마이니치시신문출판 등 19곳의 언론사 소속 언론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23일에는 전주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덕진공원 등 전주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대표 미식관광 콘텐츠인 전주비빔밥과 전주막걸리를 맛보는 일정을 보냈다.
이어 24일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져 있고 MZ세대가 즐겨찾는 핫플레이스인 완주 아원고택과 소양고택을 방문했다.
이남섭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팸투어단이 전북의 역사와 문화, 대표 음식 등 전북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며 “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 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군산시, ‘IAEC 세계총회’서 우수사례 발표
군산시는 ‘제17회 쿠리티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 국제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협회 IAEC는 평생교육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기구다. 앞서 시는 2008년 10월 IAEC에 가입, 2009년부터 2026년까지 4회 연속 IAEC 아시아·태평양지역 네트워크 집행도시로 선정됐다.
‘평생교육도시의 지속가능성, 혁신성 및 포용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총회에는 마리나 까날스 IAEC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 13개국 129개 회원 도시 및 비회원 도시 평생교육 전문가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이었던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사업’을 발표, 세계총회에 참가한 IAEC 회원도시 관계자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발표된 시의 우수사례는 이번 쿠리티바 IAEC 세계총회 단행집에 게재되며,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차기 IAEC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전 세계 회원 도시에 배부될 예정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쿠리티바 IAEC 세계총회는 군산시가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전 세계 회원 도시들이 군산시 평생교육사업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취임…전국 최초 여성 소방감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오숙 소방감이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에 취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소방감 이상 고위직에 오른 것은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 본부장이 처음이다.
충남 부여 출신인 이오숙 본부장은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1988년 소방사 공채로 대전소방에 입직했다. 2009년부터 소방방재청에 근무했고, 소방청 구급품질계장, 대구 북부소방서장, 소방청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 강원도 소방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이 본부장은 지난 2023년에 여성 최초 소방청 대변인에 임명되기도 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혁신적으로 소방 홍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무게감과 책임감이 앞선다”며 “최초 여성 본부장으로 임명된 만큼 보다 더 세심하게 도민과 소방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