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車보험 누적가입 200만건 돌파…미래에셋생명, 신규 암보장 배타적사용권 획득 [금융오늘]
교보생명, 사회적가치 창출 스타트업 136개 육성 신한라이프, 돌봄환경 개선 후원금 1억원 전달 한화손보, ‘2030여성의 멘탈 건강’ 리포트 발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캐롯, 車보험 누적가입 200만건 돌파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자동차보험 출시 4년5개월 만에 누적 가입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롯은 2020년 2월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정산하는 개념의 자동차보험 ‘퍼마일(Per-mile) 특약’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후 지난 4월 보험 가입 후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의 최대 20%를 할인해 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신규 특약을 출시하며 상품의 가격 및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대폭 강화했다.
특히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은 최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받아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받았다.
배주영 캐롯손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지금의 캐롯 자동차보험이 있기까지 많은 임직원들이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많은 고객이 캐롯 자동차보험과 함께 안전한 도로 및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신규 암 보장 배타적사용권 획득
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협회 심의위원회로부터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과 ‘급여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 2종에 대해 각 3개월,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혁신성이 뛰어난 보험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해당 상품을 일정 기간 독점 판매할 권리를 주는 제도다.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2종 특약은 최근 실시한 소비자 패널 조사에 따라 선호도가 높았던 최초 인지 시점의 ‘암 검사(검진)’와 항암치료 중 발생하는 ‘항암 부작용’ 영역의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은 일반적 화학요법에 앞서 개인별 환자의 유전자 변형을 확인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차세대 비유전자 검사에 대한 기존 NGS 유전자 패널 검사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단일유전자 검사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NGS 유전자 패널 검사의 본인부담률 상향(50%->80%, 2023년 12월 기준)으로 일부 암종의 경우 시간과 경제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단일유전자 검사의 현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보장 공백을 채울 수 있다.
급여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은 암 치료 과정 중 항암치료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비교적 경증인 항구토제부터 호중구 감소증 포함 중증 항암 부작용에 대한 투약 처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신규 암 보장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암 치료 여정 전반에 신개념 치료 보장을 도입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의 획기적인 암 보장을 통해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사회적가치 창출 스타트업 136개 육성
교보생명이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UP!’(이하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한 임팩트 기업이 7년 만에 136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임팩트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이 발생할수록 사회적 가치가 증대된다.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대응한 이슈 해결과 가치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단체 발굴과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홍합밸리 강남점에서 ‘임팩트업 7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교보생명과 임팩트재단이 2018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인 임팩트업 지원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임팩트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닻을 올린 교보생명의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건전한 임팩트 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 지원이 지속되게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임팩트 기업이 더 많아지고 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이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임팩트업 지원사업은 지속성이라는 측면에서 과거 사회공헌사업의 주요 형태였던 일회성 물품 지원, 봉사활동, 이벤트성 행사 등과 차별화해 사회적 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된 136개 임팩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들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소 저감, 쓰레기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 가치도 창출했다.
교보생명은 임팩트재단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시니어케어 분야 임팩트 기업들을 선발해 △자금지원 △전문가교육·네트워킹 △멘토링 △제품·서비스 고도화 △데모데이·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CT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사업에 참여한 임팩트업 7기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도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돌봄환경 개선 후원금 1억원 전달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가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돌봄환경 개선사업’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 시대에 저소득가구의 자녀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의 양육환경 개선을 통해 돌봄비용 부담을 줄이고 아동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권과 사회적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신한라이프가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시 소재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 10여곳의 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보일러 교체 공사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친환경 공간과 학습기자재 지원으로 돌봄·양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돌봄·양육 문제 해결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인 만큼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2030여성의 멘탈 건강’ 리포트 발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출범 1년을 맞이해 2030여성들의 멘탈 건강(Women’s mental Health)을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브 컴퍼니와 함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한 이 리포트는 올해 초 ‘여성의 ideal’, ‘피지컬 트렌드’에 이은 3번째 보고서다. 이번 리포트는 2030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부정적 감정의 종류를 조사하고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연관어 검색 결과 2030여성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 중 상위권을 차지한 3가지는 △자괴감 △부담감 △책임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자괴감은 주로 회사와 관련된 키워드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허탈감, 비교로 인한 열등감, 우울감 등이 그 저변에 자리했다.
또한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파생하는 부담감은 미래 계획에 필요한 ‘금전’, 결혼하기에 늦은 것 같은 ‘나이’, 관계에 대한 심리 상태로 귀결됐다. 이외에도 일과 가정 양육을 모두 잘 해내야 한다는 고민이 책임감으로 자리했다.
2030여성들은 부정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위로받거나 여행, 주변 정리 등의 행동활성화법을 통해 마음을 정리했다. 강도가 심해질수록 전문가와의 심리상담 또는 정신과 전문의를 만나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해 6월 설립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는 출범 이후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위해 차별화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해 왔다. 여성 관련 특약 개발, 헬스케어, 뷰티 등에서 단계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 연구소는 향후 트렌드 코리아 집필진과 협업해 여성 트렌드 관련 도서를 출간하고 여성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