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국고채 3종 순자산 1조 돌파”…미래에셋운용, ‘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 분배금 지급 [자산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삼성운용 “KODEX 국고채 3종 순자산 1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국고채 3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무위험 등급 국고채에 투자하는 ‘KODEX 국고채3년’,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의 순자산 합계가 1조62억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KODEX 국고채 3종 순자산 1조 원 돌파는 최근 미국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에 대해서도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잔존만기가 긴 국고채 10년물과 30년물을 담고 있는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와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위주로 순자산이 빠르게 증가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ODEX 국고채 3종 모두 현물 ETF 상품으로, DC·IRP와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 투자자는 물론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적극 투자자까지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높아졌다”며 “‘KODEX 국고채10년액티브'는 업계 최저 보수로, 개인들에게는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연금 ETF로, 기관에겐 저보수의 채권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분위기”라고 했다.
미래에셋운용,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 분배금 지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분배금 지급일은 오는 8월 2일, 지급 기준일(보유 기준)은 이달 31일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 중 분배금 지급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가 처음이다. 통상 레버리지 ETF는 스왑 등 상품 구조로 인해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우수한 장기 수익률을 기반으로, 이익 환원을 위해 분배금 지급을 결정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59.9%, 올 들어서는 171.2%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종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레버리지 상품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우수한 성과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 덕분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자리매김했다”며 “분기 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의 수혜뿐 아니라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또한 더해진 셈”이라고 했다.
뮤직카우, god 옥션 26초 만에 조기 마감
뮤직카우는 최근 진행한 아이돌그룹 god의 ‘왜’ 옥션이 조기 마감됐다고 30일 밝혔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god의 ‘왜’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음악수익증권 2500주에 대한 옥션은 지난 29일 낮 12시 오픈한 이후 26초 만에 상한가로 전량 낙찰됐다.
향후 뮤직카우는 △8월 1일 정준일 ‘바램’(18.8%) △8월 5일 god ‘모르죠’(14.5%) △8월 12일 장덕철 ‘그대만이’(15.3%) △8월 22일 영탁 ‘꼰대라떼’(17.2%) 등의 스페셜 옥션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옥션 일정은 증권신고서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옥션 참여는 뮤직카우 ‘내 지갑 계좌’ 개설 후 예치금 입금을 완료해야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이어지는 스페셜 옥션 역시 두 자릿수 수익률로 기획돼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리 계좌에 예치금을 입금하지 않았다면 옥션 참여가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준비를 해두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음악수익증권은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